서울 종로구가 오는 14일과 15일 양일 간 특구상권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행사인 ‘종로청계관광특구 육의전 축제’를 연다. 조선시대 종로에는 한지·수산물·삼베·비단·면포·명주 등 국가에 필요한 물품을 공급하는 6곳의 시전을 육의전으로 불렀다. 이번 축제에서는 전통 육의전 재현과 각종 공연이 펼쳐지고 세운상가 전자제품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시관도 마련된다. 또 창신동 문구·완구거리에서는 퍼포먼스와 마술 등의 볼거리가 준비돼 있고 상가에서는 할인행사가 진행된다. 종로구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종로를 관광객과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청계관광특구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