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정책

거래소 '코스피200섹터 선물' 활용 지수 17일 발표

한국거래소는 파생상품 시장에 상장된 ‘코스피200섹터 선물’을 활용한 코스피200섹터 선물 지수 및 관련 파생 전략지수 총 40종을 오는 17일 발표한다.


해당 지수는 에너지·화학, 정보기술, 금융, 경기소비재, 건설, 중공업, 헬스케어, 생활소비재, 철강·소재, 산업재 등 10개 코스피200 선물을 지수로 만들어 추종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코스피200섹터 선물 가격을 추종하는 지수 10종과 가격이 오를 경우 두 배의 수익을 거두는 선물레버리지지수 10종, 가격이 내리면 수익을 낼 수 있는 선물인버스지수 10종 및 하락에 두 배 ‘베팅’하는 선물인버스(-2X) 10종 등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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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지수들은 상장지수펀드(ETF)나 상장지수증권(ETN), ‘ETF에 투자하는 ETF’인 EMP 펀드 등 다양한 투자 전략을 짜는 데 활용될 수 있다. 거래소 관계자는 “최근 다양해지고 있는 투자전략에 맞추어 섹터별 변동성(레버리지) 및 방향성(인버스)을 반영한 전략형 투자상품(ETF 등)에 적용 가능하다”며 “거래 활성화 시 파생상품 시장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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