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은행가인 다이먼이 대선에 출마하는 데 있어서 문제는 그가 재능과 지성이 없고, 말솜씨가 없는 연사이며, 신경과민의 얼간이(nervous mess)라는데 있다”면서 “그렇지만 않으면 그는 훌륭하다”고 비꼬았다.
그는 이어 “나는 ‘나의 위대한 경제 정책’으로 많은 은행가와 다른 사람들을 실제보다 더 스마트하게 보이게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다이먼이 자신보다 더 스마트 하다고 언급한 것에 대해 반박한 것이다.
다이먼 회장은 전날 JP모건이 주최한 한 행사에 참석해 “나는 트럼프를 이길 수 있다. 나는 그만큼 터프하고, 그보다 스마트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그는 그러나 자신의 발언이 확산돼 논란을 부르자 “나는 그 말을 하지 말았어야 했다” 면서 “나는 대통령에 출마하지 않는다”고 꼬리를 내렸다.
/뉴욕 = 손철 특파원 runiro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