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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임기 내 금융완화 출구전략 할 것"

아베 신조 총리(왼쪽)와 이시바 시게루 전 자민당 간사장/AFP연합뉴스아베 신조 총리(왼쪽)와 이시바 시게루 전 자민당 간사장/AFP연합뉴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출구전략’을 언급하며 금융완화 정책 수정 가능성을 내비췄다.

14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이시바 시게루 전 자민당 간사장이 이날 도쿄 일본기자클럽에서 가진 공개토론에서 이 같이 말했다고 보도 했다.

아베 총리는 이날 일본중앙은행(BOJ)의 금융완화 정책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임기 내 출구 전략을 할 것”이라고 답했다.


다만 그는 출구 전략과 관련해 “BOJ의 구로다 하루히코 총재에 맡기고 있고 지금 (출구전략에 대해) 말하면 시장에서 바로 반응 할 것”이라며 구체적인 시기와 방법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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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아베의 발언은 오는 18~19일 BOJ의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나온 것이라 시장의 관심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반면 이시바 전 간사장은 “아베노믹스의 영향이 지방이나 중소 기업까지 파급된 건 아니다”며 금융완화 정책을 당분간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그는 이어 “아베노믹스의 영향이 미치지 못한 지방의 경제는 구조가 대기업 등과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지방의 잠재력을 끌어내기 위한 정책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민당 차기 총재선거는 오는 20일 투표와 개표가 진행된다.


노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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