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채권

李 총리·韓銀금리발언에 국고채금리 이틀째 급등

국고채 금리가 이낙연 국무총리의 기준금리 인상 압박 발언에 이틀 연속 급등했다.


14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금리는 3.9bp(1bp=0.01%포인트) 상승한 1.960%에 마감했다.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4.7bp 오른 2.309%였다. 10년물 금리가 2.3%대를 회복한 것은 지난달 31일 이후 보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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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금리는 전일 이 총리의 금리 인상 압박 발언에 대한 영향으로 이틀 연속 뛰었다. 외국인은 올 들어 금리 인상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해 국채선물시장에서 누적 18조3,467억원(3년물 기준)어치를 사들였는데 이날 하루 동안 3,794억원을 팔아치우며 금리 상승을 견인했다. 10년물 역시 3,514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매도량이 급증하면서 거래대금은 3년물 63조4,900억원, 10년물 27조4,600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서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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