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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선, 이재명 향해 "한때 연인이었던 사람인데, 거짓말 측은해"

/사진=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이재명 여배우 스캔들’ 당사자 배우 김부선이 변호인 강용석과 경찰에 출석했다.

김부선과 강용석 변호사는 14일 오후 2시 경기 분당경찰서에 함께 출석했다.

이날 취재진 앞에 선 김부선은 이재명 경기지사를 향해 “마음이 아프고 안타깝다”며 “제가 만약 살아있지 않았다면 어떤 이야기를 했을까 섬뜩하다. 거짓말이 백, 천, 만 가지다. 너무 측은하다”고 말했다.


이어 “한때 연인이었던 사람인데 다시는 불행한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 나도 어리석었다”며 “싱글이라고 했지만, 이혼했겠거니 생각했다”는 말을 남겼다.



앞서 지난 12일 김부선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나의 선택을 존중해 주세요”라는 내용의 댓글을 통해 강용석 변호사를 선임했음을 밝혔다.

김부선은 경찰에 출석 후 ‘이재명 캠프 가짜뉴스대책단’이 지난 6월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고발한 사건의 피고발인이자, 바른미래당 측이 이 지사를 고발한 사건의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게 된다.

정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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