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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외인·기관 쌍끌이 매수에 2,320 목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4% 넘게 급등

코스피가 14일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2,320선 돌파를 눈앞에 뒀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4%(32.02포인트) 오른 2,318.25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0.81%(18.47포인트) 오른 2,304.70으로 출발해 상승 폭을 키웠다. 코스피 지수가 1% 넘게 오른 것은 지난 8월 이후 처음이다. 간밤 뉴욕증시가 미국 물가 상승 부담 경감과 기술주 주가 반등에 힘입어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0.57%),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53%), 나스닥 지수(0.75%)가 일제히 상승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35억원, 2,634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나홀로 4,839억원을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삼성전자(005930)(4.09%)와 SK하이닉스(000660)(4.3%) 급등했다. 이외에도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43%), 현대차(005380)(0.78%), POSCO(005490)(0.34%), LG화학(051910)(0.57%), NAVER(035420)(0.97%), 삼성물산(028260)(1.21%), SK텔레콤(017670)(0.36%) 등 대부분 종목이 상승했다. 상위 10개 주 중에서는 셀트리온(068270)(-0.85%)만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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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로는 대장주 삼성전자와 2등주 SK하이닉스 급등에 힘입어 전기전자 업종이 3.72%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외에 제조업(2.09%), 증권(1.78%) 등이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비금속광물(-0.7%), 은행(-0.68%) 음식료품(-0.27%), 섬유의복(-0.27%) 등은 부진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48%(3.96포인트) 오른 834.91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날보다 2.89포인트(0.35%) 오른 833.84로 출발해 상승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5원 80전 내린 1,116.6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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