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서울시일요일인 오는 16일 서울 도심 방문을 계획 중인 시민이라면 차는 두고 나오는 것이 좋겠다. ‘서울 차 없는 날’ 행사와 마라톤 대회가 열려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14일 서울시에 따르면 차 없는 주간의 핵심 행사인 ‘서울 차 없는 날’이 16일 세종대로에서 열린다. 차 없는 날은 1997년 프랑스 항구도시인 라로쉐에서 ‘도심에서 자가용을 타지 맙시다’라는 시민운동으로 시작해 전 세계 47개국 2000여 도시가 참여하고 있다. 서울시에서도 2007년부터 매년 ‘세계 차 없는 날(9월 22일)’ 주간에 ‘서울 차 없는 날’ 주간을 설정·운영하고 있다.
‘서울 차 없는 날’ 당일인 16일에는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세종대로(광화문~서울광장)가 ‘차 없는 거리’로 운영된다. 여기에 올해는 무동력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퍼레이드는 시청~세종대로사거리~종로1가~을지로입구~숭례문~시청 구간으로 계획됐다. 서울시는 시민 걷기, 기념식, 친환경등급제 라벨 붙이기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같은 날 오전 8~10시에는 ‘2018 MBC+ 마이런 서울 마라톤’ 행사로 여의공원로·여의서로·노들길·양화대교·양화로·월드컵로·월드컵경기장 주변 일부 구간도 통제된다.
경찰은 교통 혼잡과 시민 불편이 예상돼 교통경찰 등 330여 명을 배치해 교통을 관리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통제구간 내 버스 노선을 임시로 조정할 계획이다. 노선문의는 서울시 다산콜센터(120)로 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