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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투, 印尼기업 2,500만弗 김치본드 발행 주관

KEB하나은행 프로젝트금융부 구조화금융팀 박지훈 부장, 신한금융투자 기업금융1본부 이재원 전무, 보증사 PT PURINUSA EKAPERSADA 아서 타히자 대표, 발행사 TKIM 아만 수테자 이사, 신한금융투자 인도네시아 법인 총괄 한일현 이사(왼쪽부터)가 김치본드 발행을 축하하며 손을 모으고 있다. /사진 제공=신한금융투자KEB하나은행 프로젝트금융부 구조화금융팀 박지훈 부장, 신한금융투자 기업금융1본부 이재원 전무, 보증사 PT PURINUSA EKAPERSADA 아서 타히자 대표, 발행사 TKIM 아만 수테자 이사, 신한금융투자 인도네시아 법인 총괄 한일현 이사(왼쪽부터)가 김치본드 발행을 축하하며 손을 모으고 있다. /사진 제공=신한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가 국내 증권사 최초로 인도네시아 기업의 달러화 표시 채권(김치본드) 발행을 주관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인도네시아 기업 TKIM이 2,500만 달러 규모의 3년 만기 변동금리부 사채를 발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딜에서 신한금융투자가 대표주관회사를 맡았고 KEB하나은행은 공동주관회사로 참여했다.


1972년에 설립된 TKIM은 전 세계 제지업체 중 최대 규모의 생산능력을 보유한 APP그룹의 계열사이자 자카르타 증권거래소 상장사다. 주요 사업 분야는 인쇄·포장용지 제조다. APP그룹의 모그룹 시나르마스는 인도네시아 3대 기업 중 하나다.



이번 딜은 인도네시아 현지법인과 본사의 투자 전담 조직인 신한글로벌&투자은행(GIB)이 공동으로 조달 및 주관 업무를 수행해 그룹 내 조직들 간 시너지를 창출한 사례다. 신한금융투자는 지난해 IB조직과 글로벌조직을 신한금융그룹의 협업 매트릭스 조직인 GIB 사업부문과 글로벌사업부문으로 확대 개편하고 두 부문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IB 딜을 추진해 왔다.

마데윈디위자야 신한금융투자 인도네시아 법인장은 “이번 딜로 시나르마스 그룹과 관계를 형성해 그룹 계열사들의 다양한 IB 딜을 추가로 수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러한 실적을 바탕으로 인도네시아의 다른 일류 그룹 및 국영기업들을 공략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박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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