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스포츠 라이프

황철상 교수 '마크로젠과학자賞'

황철상 포스텍 생명과학과 교수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가 선정하고 생명공학 기업인 마크로젠이 후원하는 제15회 마크로젠 과학자상 수상자로 황철상(47·사진) 포스텍 생명과학과 교수가 선정됐다.


황 교수는 단백질 대사 연구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과학자로 세포 내 단백질의 수명을 결정짓는 단백질 분해 신호와 이와 관련된 질환을 연구한다. 특히 황 교수는 단백질 한쪽 끝에 위치한 N-말단 단백질의 분해 신호 연구를 주도하고 있으며 다양한 단백질 신호들을 세계 최초로 밝혀냄으로써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달의 과학기술자상(미래창조과학부, 2014년 11월)’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미래창조과학부, 2014년)’ ‘포스테키안상(포스텍, 2015년)’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관련기사



마크로젠 과학자상은 국내 생명과학자를 격려하고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04년 제정됐으며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가 매년 기초생물학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룬 국내 과학자를 선정하고 마크로젠의 후원으로 상패와 함께 1,0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올해로 15회째이며 역대 수상자로는 김빛내리 서울대 교수, 백성희 서울대 교수, 이원재 서울대 교수, 김대원 연세대 교수, 최길주 KAIST 교수 등이 있다.


우영탁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