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대출 규제에…주담대 금리도 12개월째 ↑

잔액기준 코픽스 전달比 0.02%P↑

서민 내집 마련 부담은 더 커져

주요 은행의 잔액 기준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18일부터 0.02%포인트씩 오른다. 대출금리 기준인 자금조달비용지수(COFIX·코픽스)가 그만큼 상승해서다.


17일 은행연합회는 지난달 말 잔액 기준 코픽스가 연 1.87%로 전달 대비 0.02%포인트 올랐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연 1.59%) 이후 12개월 연속 상승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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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0.01%포인트 하락한 1.80%를 기록했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수신상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권 변동금리 주담대의 기준금리로 활용된다.

이에 따라 18일 기준 은행들의 잔액 기준 주담대 변동금리는 0.02%포인트 상승하고 신규 취급액 기준 변동금리는 0.01%포인트 떨어질 예정이다. KB국민은행의 잔액 연동 주담대 변동금리는 3.56~4.76%에서 3.58~4.78%로 오르는 반면 신규 취급액 기준 변동금리는 3.35~4.55%에서 3.34~4.54%로 낮아진다. 신한은행도 잔액 연동 변동금리는 3.17~4.52%에서 3.19%~4.54%로 상승하며 신규 취급액 기준 변동금리는 3.16~4.51%에서 3.15~4.50%로 떨어진다.


김기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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