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통일·외교·안보

남북 퍼스트레이디, 음악으로 교감할까…5개월 만에 재회 관심

/사진=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남북한 퍼스트레이디가 평양에서 음악대학 등을 방문하는 일정을 소화한다.

방북 첫날인 18일 김정숙 여사는 김원균명칭 음악종합대학과 아동병원 방문에 이어 이튿날에는 음악 등 예체능 분야 영재교육기관인 만경대학생소년궁전을 참관할 예정이다. 이 행사에는 김정은 위원장의 부인 리설주 여사가 동행할 가능성이 크다.


음악종합대학은 북한 최고의 음악 분야 종합교육기관으로 북한의 손꼽히는 음악가들을 배출했다. 지난 4월 첫 남북정상회담 이후 재회한 남북 퍼스트레이디는 평양에서 35살의 나이 차이에도 불구하고 음악 전공이라는 서로의 공통점을 기반으로 교감을 나눌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정숙 여사는 숙명여고와 경희대에서 성악을 전공하고 서울시립합창단 단원으로 활동했으며, 리설주 여사 역시 북한에서 내로라하는 성악가 출신이다.

특히 남북의 퍼스트레이디가 평양에서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여사와 리 여사는 여성이자 어머니로서 서로의 관심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우의를 다질 것으로 보인다.

정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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