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은 19일 가상현실(VR) 기술로 실제 매장에 있는 것처럼 쇼핑할 수 있도록 구현한 ‘VR 스트리트’ 서비스를 업계 처음으로 선보였다고 밝혔다.
VR스트리트는 체험형 서비스로 입체 화면으로 매장 곳곳을 살펴본 다음 원하는 상품을 골라 정보를 확인하고 구매까지 가능하다. 서비스를 론칭하며 덴마크 디자인 스토어 ‘플라잉타이거 코펜하겐’, 뉴욕 디자이너 핸드백 브랜드 ‘조이그라이슨’, 국내 주얼리 브랜드 ‘골든듀’ 등 국내외 유명 플래그십 매장 6곳을 그대로 재현했다. 내년 상반기까지는 서비스 매장 수를 100여개로 늘리고 롯데홈쇼핑 단독 브랜드로 구성된 오프라인 매장 ‘스튜디오샵’도 서비스할 계획이다.
VR스트리트는 롯데홈쇼핑 모바일앱, 온라인몰 ‘롯데아이몰’에서 이용 가능하다. 앞으로 계절이나 이슈에 따라 변경되는 매장의 모습과 상품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해 단순 온라인 전시장이 아닌 구매까지 연계된 가상 쇼핑 공간으로 정착시킬 예정이다.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이사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상품 추천 서비스부터 증강현실(AR)·VR 기술을 활용한 체험형 쇼핑 서비스까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고객 편의 중심의 서비스 선도적으로 제공해 오고 있다”며 “앞으로 고객들에게 가장 편리하고 만족도 높은 쇼핑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선진화된 쇼핑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도입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