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성묘객과 귀성객의 편의 제공을 위해 고속버스, 시외버스(동·서부), 철도·항공의 운행횟수를 1일 2,190회에서 2,461회로 271회 증편하는 한편 재래시장, 대형마트, 철도역, 버스터미널 등 52개소에 부산지방경찰청과 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 부산지부의 교통관리인력을 집중 배치해 원활한 교통 소통을 유도하기로 했다.
재난안전관리와 화재 예방을 위해서는 방화관리 등 안전사고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화재 발생을 대비해 특별경계근무(7,234명)를 실시한다. 최근 메르스, 식중독 등 감염병에 대응하기 위한 상황근무는 물론 응급의료기관 35개소, 당직의료기관 304개소, 약국 394개소, 보건소 16개소를 운영하는 등 공공의료기관 비상진료체계도 운영할 계획이다. 연휴 기간 중 응급의료시설 현황은 응급의료포털에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17개반 250여명으로 구성된 청소대책상황반, 기동청소반, 무단투기단속반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연휴기간 중 발생한 생활쓰레기를 적기에 수거하고 주요간선도로 등 쓰레기 무단투기가 예상되는 지역에 대한 단속 및 쓰레기 처리도 신속하게 처리할 계획이다. 이밖에 산불방지대책, 종합급수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하며, 부산시120콜센터의 24시간 운영으로 시민 불편을 해결하기로 했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추석연휴를 앞두고 불법·불공정 하도급 실태와 관급공사 임금체불 현황 등 서민경제도 직접 챙기겠다”며 “모처럼 고향을 찾은 귀성객과 부산시민이 따뜻하고 즐거운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시민안전과 생활민원 불편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