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KTB투자증권은 대한항공에 대해 3·4분기 국제선 탑승률이 사상 최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돼 주가 모멘텀이 발생할 것이라며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했다.
이한준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대한항공의 3·4분기 국제선 탑승률은 사상최대인 83%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며 올 3·4분기 국제선 수익률은 원화 기준 두자리수 상승율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또한 이 연구원은 “장거리 비중이 높은 대한항공 수익률이 예상을 상회하게 되는 배경”이라며 “항공주 주가에 있어서 수익률 상승은 강력한 모멘텀으로 작용한다”고 분석했다.
현재 주가가 과도하게 저평가됐다는 평가도 나왔다. 이 연구웡는 “1조 원대 영업이익과 2조7,000억원대 세전·이자지급전이익에 비해 현재 시가총액은 저평가 국면”이라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대한항공의 올해 연결 영업이익은 8,396억원으로 추산하고 상반기 일회성 인건비가 약 800억원 발생한 것을 감안하면 2019년부터는 1조원대의 영업이익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