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홍장표 소득주도성장특위원장, 환노위 국감 참고인석에 선다

경제인 10여명 증인·참고인 확정

문재인 정부 초대 경제수석을 지낸 홍장표 소득주도성장특별위원장이 국정감사 참고인으로 채택됐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20일 전체회의를 열고 다음 달 11일로 예정된 환노위 국감에 홍 위원장의 출석요구 계획을 확정했다. 홍 위원장 외에도 이태종 한화그룹 방산부문 대표, 박찬훈 삼성전자 부사장 등을 포함한 경제인 10여 명도 증인과 참고인 명단에 포함됐다. 홍 위원장의 출석은 강효상 자유한국당 의원의 요청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환노위 관계자는 “고용참사와 최저임금 논란 등 소득주도 성장과 관련된 질의를 하기 위해 홍 전 수석을 출석시키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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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 부문의 경우 이 대표는 한화 대전사업장 폭발 관련, 박 부사장은 기흥공장 산업재해를 두고 집중 질의를 받을 예정이다. 김대철 HDC현대산업개발 대표는 하도급 업체에 산재 은폐에 대한 책임을 전가했다는 이유로 증인에 포함됐다. ‘남녀차별·폭염건설현장 안전’ 관련 최광호 한화건설 사장도 명단에 들어갔다.

이에 앞서 다음 달 10일 열리는 환경 부문 국감에는 가습기 살균제 사고와 관련해 김철 SK디스커버리 대표와 이윤규 애경산업 대표가 증인으로 채택됐다. 아울러 환노위는 박동욱 현대건설 사장도 불러 아파트 건설현장의 비산먼지와 주민 마찰 등을 추궁할 계획이다. 다음달 19일 예정된 지방고용노동청 국감 증인으로는 촉탁직 고용과 관련해 하언태 현대차 부사장이 채택됐고, 부당해고·갑질 문제가 도마에 오른 박상현 바디프렌드 대표도 명단에 포함됐다.


송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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