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재단법인 세종문화회관 신임 사장에 김성규(55·사진) 한미회계법인 대표이사를 임명한다고 21일 밝혔다.
김 신임사장은 서강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공인회계사(CPA)를 취득한 뒤 문화예술분야 회계·조직·경영·재원조성 전반에 걸친 컨설턴트로서 전문적인 역할을 수행해 온 문화예술경영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한미회계법인 대표로 재직하면서 추계예술대학교 예술경영대학원 겸임교수와 문화예술분야 컨설턴트로 활동해왔다. 또 1999년부터 문화예술 분야 종사자들의 학습조직 ‘예술단체경영연구회’를 운영했고, 문화예술 후원 활성화를 위한 메세나 활동에 기여했다. 김 사장의 임기는 3년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다양한 예술경영·경제 전문지식을 겸비하고 다년간 문화예술기관의 회계·세법·조직 등의 전문 컨설턴트로 활동한 실무경험을 가진 김성규 신임 사장을 적임자로 발탁했다”며 “개관 40주년을 맞은 세종문화회관이 더욱 안정적인 경영관리를 기반으로 세계적 공연예술 전문기관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