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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1조 기업구조혁신펀드 11곳 도전장

1조1,000억원 규모 기업구조혁신펀드의 자펀드 운용사(GP) 모집에 11곳이 지원했다. 예상보다 많은 곳이 지원하면서 중소 운용사들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2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날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 기업구조혁신펀드 블라인드 운용사 모집에는 총 11곳이 지원했다.


업체 별로는 △BNK투자증권·SBK파트너스△나우아이비캐피탈△NH투자증권·오퍼스PE△ KB인베스트먼트·파인우드PE△IBK투자증권·시몬느자산운용·블루미토스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벤처투자·큐리어스파트너스△ 큐캐피탈파트너스·우리PE△메틀린파트너스 아시아·SK증권△키스톤PE △KTB PE△대신PE·대신F&I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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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퍼스프라이빗에쿼티(PE)·NH PE는 2,000억원 규모 펀드에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PE·큐캐피탈파트너스는 약 1,500억~2,000억원 규모에 도전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SK증권과 미국 구조조정펀드 메틀린파트너스는 1,000억~1,500억원 규모에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펀드 제안 중에는 1,000억원 규모의 경쟁이 가장 치열할 전망이다. 큐리어스파트너스·미래에셋벤처투자는 펀드 결성을 위해 출자확약서(LOC) 300억원을 확보했다. 키스톤PE는 재기지원에 주로 투자하는 콘셉트로, GP 출자에 50억원을 사용한다. KTB PE는 20억원을 출자해 220억원의 LOC를 확보했다. 나우IB캐피탈도 전략적투자자(SI)와 연계한 사후적 구조조정 바이아웃딜을 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성장금융은 3개사를 선정해 최소 5,000억원 규모로 펀드를 설정할 계획이다. 오는 10월 최종 선정을 끝내고 내년 상반기 중에는 투자집행이 이뤄질 전망이다.


강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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