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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훈 팬클럽 논란, 열애·횡령 의혹→콘서트 불참…젝스키스까지 '불똥'

/사진=서경스타DB/사진=서경스타DB



강성훈이 최근 잇따라 불거진 논란으로 결국 젝스키스 콘서트에 불참한다.

21일 젝스키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고심 끝에 개인 사정으로 젝스키스 콘서트에 오르지 못하겠다는 뜻을 전했다”며 강성훈의 콘서트 불참 소식을 전했다. 콘서트 날짜가 임박한 상황이지만 강성훈 본인이 정상적인 무대 준비가 불가능하다 판단했다는 것.

YG 측은 “1개월도 채 남지 않은 공연을 처음부터 다시 준비해야 하는 복잡한 상황을 마주하게 됐다. 멤버들은 기꺼이 추석 연휴를 반납하고 분주히 연습에 매진할 계획이다”라며 “강성훈의 보컬 파트를 다른 멤버가 소화해야 하고, 모든 안무 동선도 바뀌어 익혀야 한다”고 전했다.


강성훈은 이달 초 대만 개인 팬미팅 취소를 시작으로 팬클럽 운영자와 열애 의혹, 이면 계약, 기부금 횡령 등의 문제가 잇따라 불거지면서 논란을 빚었다.



결국 지난 19일 강성훈 개인 팬클럽 후니월드 운영자는 “팬들이 알고 있는 여성 스태프는 팬클럽 운영진이 아니다. 그분은 후니월드 공연, 아티스트의 의상 관련 도움을 준 분”이라고 설명하며 영상회 횡령, 대만 팬 미팅 취소, 팬클럽 운영문제에 대해 각각 정산내역 공개, 추후 개별 안내, 운영자 사퇴를 약속했다.

팬클럽 운영자 측의 사과에도 일부 팬들은 해당 사안을 문제 삼아 보이콧 움직임을 보였으며 젝스키스 팬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22일까지 해명하지 않으면 강성훈 퇴출을 촉구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강성훈 사태의 여파로 녹음 중이던 젝스키스의 신곡 발표도 연기될 전망이다. YG엔터테인먼트는 “한창 젝스키스의 신곡 녹음이 진행 중이었는데 발표는 부득이 연기하게 되어 유감으로 생각한다”면서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개인적인 오해와 진실들이 잘 소명되길 바라는 마음이다”고 전했다.

정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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