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책·제도

새만금공사 초대 사장에 강팔문씨




10월 본격 출범하는 새만금개발공사의 초대 사장에 강팔문(사진) 전 화성도시공사 사장이 임명됐다.

국토교통부는 30일 최근 새만금개발공사의 설립등기를 완료하고 초대 사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강 사장은 국토부 등에서 신도시 건설, 산업단지 조성, 국토균형발전 등을 맡았으며 건설근로자공제회 이사장, 화성도시공사 사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참여정부 때 국토부 주택정책라인 핵심 요직을 받아 8·31대책 등의 부동산 정책을 주도했다.


공사는 새만금의 매립, 개발, 도시조성, 투자유치, 수익사업 등을 전담하는 사업시행자로서의 기능과 역할을 하게 된다. 설립자본금은 새만금 공유수면 매립권 현물출자 1조1,000억원과 정부 현금출자 500억원 등 총 1조1500억원이며 추후 사업진행에 따라 단계적으로 자본금을 확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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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 초기 조직과 정원은 혁신경영본부, 매립사업본부, 신전략사업본부 등 3본부(정원 80명) 체제로 시작한다. 공사는 국제협력용지 일부를 선도 매립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사업 재원 마련과 새만금 활성화를 위해 관광, 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수익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공사는 임시 사옥으로 전북 군산시 새만금 산업단지 사업단 건물을 임차해 활용할 계획이다.

강 사장은 “공사 설립목적이 속도감 있는 새만금사업 추진인 만큼 조기에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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