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경제·마켓

국제유가 4년만에 최고치…WTI 75 달러 돌파

새 북미 무역협정 체결에 2%대 급등

WTI 75.30 달러, 브렌트유 84.98 달러

11월 이란 제재도 공급 위축 우려 부추겨

새 북미 무역협정 체결로 국제유가가 2% 이상 상승해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2.79%(2.05 달러) 상승한 75.30 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12월물 브렌트유도 전일 대비 2.72%(2.25 달러) 상승한 84.98 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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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셋 자료에 따르면 WTI는 2014년 11월 말, 브렌트유는 2014년 10월 말 이후 최고치다. WTI와 브렌트유는 한 달 전에 비해 각각 8.4%와 9.1%씩 올랐다.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가 새로운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나프타)인 USMCA(미-멕시코-캐나다 협정·United States-Mexico-Canada Agreement)에 합의해 무역 전쟁에 대한 우려가 낮아진 점이 석유 시장에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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