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이 백종원을 공개 저격했다.
황교익은 2일 새벽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방송에서 이랬다고요? 아무리 예능이어도 이건”이라며 ‘백종원의 골목식당’의 막걸리 편에 대해 지적했다.
지난달 13일 방영된 ‘골목식당’에서 백 대표는 12종의 막걸리 블라인드 시음회를 개회한 바 있다. 해당 방송에서 백 대표는 막걸리의 브랜드를 모두 맞췄다.
이어 황교익은 “전국에 막걸리 양조장 수가 얼마나 되나요?”라며 “저도 꽤 마셔봤지만 분별의 지점을 찾는다는 게 정말 어렵습니다. 무엇보다 한 양조장의 막걸리도 유통과 보관 상태에 따라 맛이 제각각”이라며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12개의 막걸리 브랜드를 미리 알려주고 찾아내기를 했어도 ‘신의 입’이 아니고서는 정확히 맞힐 확률은 매우 낮습니다. 이들 막걸리를 챙겨서 가져온 사람은 다를 수 있겠지요”라며 공개적으로 백종원을 향한 비판의 날을 세웠다.
황교익은 이전에도 2016년에도 SNS를 통해 백 대표 ‘설탕 요리법’을 지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