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바스코의 여자친구 A씨가 전 부인 박환희를 저격하면서 이들의 감정싸움이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A씨가 지난달 SNS를 통해 박환희를 공개적으로 비판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A씨는 지난달 11일 SNS에 “사실 전 아들만 셋이다. 큰아들 동열(바스코), 둘째 A, 막내 루시(반려견). 남자 복은 타고났다”며 “누가 그러던데 A가 사진 찍는 거 싫어한다고? 아니 몇 번이나 봤다고 말도 안 되는 소리 왜 자꾸하나. 이제 와서. 거짓말쟁이 극혐”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 글에서 ‘누가’로 특정된 사람은 바스코의 전 부인 박환희다. 그는 지난달 아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SNS에 올리면서 화제가 된 바 있다.
이에 대해 A씨가 “(아들을) 몇번 본 적도 없다”고 받아치면서 이야기가 감정싸움으로 번진 셈이다.
논란이 커지자 지난 1일 이 씨는 자신의 SNS에 “제 옛날 계정은 그냥 루시(반려견) 줬다”라며 “그냥 제 계정을 하나 만들었다”라는 글과 함께 이전 이미지를 모두 삭제했다.
한편 바스코는 박환희와 2011년 결혼해 아들을 낳았다. 그러나 1년여 만에 이혼한 뒤 A군은 바스코와 그의 모친이 양육해온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