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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탐사대’, 몸캠피싱으로 55억원 탈취한 여성의 정체는?

본격 실화 탐사 프로그램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사이버 동영상 성범죄인 ‘몸캠피싱’ 사건을 재구성하고 범죄 조직의 은밀한 수법을 낱낱이 파헤쳐 본다.




늦은 밤, SNS와 채팅 앱을 통해 남자들에게 접근하는 한 여성으로 인해 수백만 원의 금전 피해를 입은 남성들이 속출한다는 소식에 ‘실화탐사대’가 취재를 나섰다. 처음엔 소소한 일상부터 고민상담까지 대화로 시작한 채팅이 여성의 제안으로 화상 통화까지 이어지게 되고, 자신의 알몸을 노출한 여성에 의해 피해남성들도 옷을 벗어 자신의 알몸을 보여주게 되었다고 한다. 그러던 중 여성은 남성의 얼굴을 보여달라고 요구, 그녀는 상대의 얼굴을 확인한 뒤 화상통화를 끊고 돌변하게 된다.

이는 이른바 ‘몸캠피싱’으로, 알몸 채팅을 유도한 후 피해 남성의 알몸 영상을 지인들에게 유포하겠다고 협박 하며 돈을 요구하는 것이다. ‘몸캠피싱’ 범죄조직은 피해남성의 휴대폰에 있는 전화번호와 문자 정보까지 모조리 해킹하여 지인들에게 ‘알몸 영상’ 유포를 협박하는데, 이렇게 발생한 피해자만 3,700명에 피해금액이 55억에 육박한다는 것.


이에 ‘실화탐사대’ 제작진은 피해자들의 증언에 따라 ‘몸캠피싱’ 조직과 접촉을 시도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제작진에게도 한 여자가 말을 걸어왔다고 하는데, 그들은 과연 어떤 방법으로 3,700명의 남자들을 꾀어 돈을 갈취할 수 있었는지 ‘실화탐사대’에서 그들의 은밀한 수법을 모조리 파헤쳐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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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세상에 주목을 받고 우리에게 외치고픈 이야기를 가진 사람들을 만나는 ‘I’m 팩트’ 코너에서는 수준급의 영어 실력을 자랑하며 8년 째 이태원을 떠나지 못하고 초라한 행색으로 거리에서 생활하고 있는 한 남자의 정체를 밝힌다.

진짜라서 더욱 믿기 힘든 사건들을 생동감 넘치게 전달하는 본격 실화 탐사 프로그램 MBC ‘실화탐사대’는 내일(3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김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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