낸시랭 남편 전준주 가정폭력 신고, "처벌 원한다"며 변호사 선임까지

팝 아티스트 낸시랭이 남편 전준주(가명 왕진진·38)을 폭행 혐의로 경찰에 신고했다.

헤럴드경제는 전준주가 특수손괴 혐의로 불구속 입건돼 기소의견 송치됐다고 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전준주는 지난달 20일 자정께 서울 용산구 자택에서 둔기 형태의 물건으로 문을 파손하는 등 폭력 혐의를 받고 있다.

낸시랭은 사건 직후 변호사를 선임하고 전준주에 대한 처벌 의사를 강력하게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전 씨는 지난해 12월 낸시랭과 법적 부부가 된 이후 각종 사기 의혹으로 구설에 올랐다. 또 과거 두 건의 특수강도강간 혐의로 12년을 복역했고, 지난 2013년 만기 출소한 이후 전자발찌를 차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더했다.

특히 그는 교도소 복역 당시 고 장자연과 50통의 편지를 주고받았다고 주장했지만, 모두 거짓으로 드러나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기도 했다.

이외에도 전 씨는 각종 횡령 의혹과 사기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