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이재명, "특정 사회지도층 모임‘기우회’불참한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앞으로 경기지역 특정 사회지도층 모임인 ‘기우회’에 참석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4일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지사는 지난 7월 취임 후 지금까지 기우회 모임에 참석하지 않았다. 그는 앞으로도 참석할 생각이 없다며 탈퇴의사를 강하게 내비쳤다. 사실상 좌장격인 도지사가 기우회에서 탈퇴할 경우 이 모임이 유명무실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기우회는 경기지역 주요 공공ㆍ민간기관장, 경제계, 언론사 대표, 사회단체 등 190여 명이 참여하는 사적 모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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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정권 당시인 지난 1966년 중앙정보부(현 국가정보원)가 기관 간 업무 조율ㆍ정보 공유를 위해 만든 지역 기관장 모임에서 시작됐다. 기우회는 한 달에 한 번 모임을 하고 있다. 이 자리가 회원들에게 경기도정 사항을 공유하는 자리로 활용됐다.

앞서 이 지사는 그는 지난달 3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기우회 탈퇴 관련) 도민들의 의견은 어떨지 궁금하다”면서 도민 의견을 묻기도 했다.

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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