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시성이 올해 개봉영화 중 세번째로 관객 500만명을 돌파했다. 개봉 18일만으로, 얼마나 더 많은 관객을 끌어모을 수 있을 지 관심이 쏠린다.
영화 ‘안시성’의 배급사 뉴는 안시성이 6일 관객 5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올해 개봉한 영화 중 500만을 돌파한 것은 ‘신과함께:인과연’ ,‘독전’에 이어 세 번째다. 두 영화는 각각 1,227만명, 520만명의 관객을 끌어모았다.
‘안시성’은 고구려 시대 20만 당나라 대군에 맞서 안시성 성주 양만춘과 5천 명의 군사들이 88일간 싸워 이긴 안시성 전투를 그린다. 총제작비는 220억 원으로, 손익분기점(극장 수익 기준)은 580만명이다.
아직도 많은 상영관에서 상영 중이어서 ‘안시성’이 얼마나 더 관객을 끌어모을지도 관심을 끈다. 이 작품은 지난달 19일 개봉 이후 줄곧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다 지난 3일 ‘베놈’과 ‘암수살인’이 개봉하면서 현재 3위를 기록 중이다.
김윤석·주지훈 주연의 ‘암수살인’은 개봉 나흘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 영화는 감옥에서 7건의 추가 살인을 자백한 살인범과 그 자백을 믿고 사건을 쫓는 형사의 이야기를 다룬 범죄실화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