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7일 오전 4차 북한 방문을 위해 일본에서 평양으로 출발했다고 외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은 이번이 4번째로, 7월 초의 3차 방북 이후 3개월 만이다.
북한 방문을 앞두고 전날 일본에 도착한 폼페이오 장관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고노 다로 외무상을 만나 대북 협상 전략에 관한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전해진다.
폼페이오 장관은 4차 방북을 통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방북에서는 북한의 비핵화 조치와 북미관계 개선방안, 2차 북미정상회담 일정에 대해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방북 후에는 강경화 외교장관과 회담 뒤 문재인 대통령을 접견해 이번 방북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