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책·제도

서울 만리시장에 패션공장...'서계동 코워킹팩토리' 오픈




서울역 뒤편에 50년 넘게 자리를 지키고 있는 대표적인 전통시장 만리시장에 패션과 관련한 다양한 협업과 교류를 도울 ‘서계동 코워킹팩토리(사진)’가 문을 연다.


서울시는 서울역 일대 도시재생활성화지역인 용산구 서계동 만리시장 2층을 리모델링해 조성한 ‘서계동 코워킹팩토리’ 개소식을 10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계동 코워킹팩토리는 일과 학습이 동시에 이뤄지는 현장 패션학교이자, 패션 전문가를 꿈꾸는 사람은 누구나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개방형 실습 공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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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급 봉제인들이 일하면서 숙련 기술을 익히는 ‘봉제공장’(코워킹팩토리), 패션창업을 꿈꾸는 청년과 지역주민이 패션 디자이너와 교육·실습을 함께 하는 ‘패션메이커스페이스’ 등 두 공간으로 구성된다.

만리시장은 1968년 처음 문을 연 전통시장으로 약 40개의 점포가 운영 중이지만 지은 지 50년이 넘어 시설 노후화로 활력이 매우 떨어진 상황이다. 서울시는 2016년부터 서울역 일대 도시재생사업의 한 축으로 서계동·청파동 일대 봉제산업 재생을 추진해오고 있다.

박윤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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