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하나금융투자는 에스엠에 대해 4·4분기에 역대 최고 수준의 실적과 모멘텀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 7,000원을 유지했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4·4분기는 역대 최고 수준의 실적과 모멘텀이 기다리고 있다”며 “케이팝 글로벌화에 따른 낙수효과 뿐 아니라 한한령과는 무관하게 중국향 매출의 가파른 성장을 기대할 수 있는 NCT차이나의 데뷔를 앞둔 지금은 비중확대 시기”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에 따르면 에스엠의 3·4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비 65%, 84% 증가한 1429억원, 85억원으로 추정된다. 그는 “영업이익이 컨센서스인 133억원을 크게 하회하지만 이는 엑소의 컴백이 4·4분기로 이연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에스엠의 4·4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비 36%, 496% 증가한 1945억원, 222억원으로 분기 사상 최대수준이 전망된다. 이 연구원은 엑소의 컴백이 4·4분기에 반영되면서 컨센서스 151억원으로 크게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그는 “4·4분기에는 엑소 슈퍼주니어 NCT127 레드벨벳 등 주력 아티스트가 모두 컴백한다”며 “일본 콘서트 반영, 광고 부문 성수기에 따른 C&C의 흑자전환도 있고 NCT차이나의 데뷔도 예상돼 4·4분기 실적 시즌은 편안하게 즐길 수 있겠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