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지질자원연, ‘대한민국 탄소포럼 2018’ 11~12일 개최

저탄소 사회 구현을 위한 전국민 참여 포럼

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은 11~12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컨벤션센터 일원에서 ‘대한민국탄소포럼 2018’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강원도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한국기후변화연구원, 탄소자원화국가전략프로젝트사업단, W-재단, 국제배출권거래협회가 공동 주관한다.


포럼은 개회식과 1부 및 2부 행사, 기후변화 토크콘서트, 미래도시비전 얼라이언스, 탄소자원화 기후기술 국민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국내외 전문가와 일반국민이 참여해 온실가스 감축의 중요성과 4차 혁명·미래신기술을 활용한 파리협정의 온실가스 감축목표 이행을 위한 구체적 이행방안을 함께 논의한다.

11일 진행되는 1부 행사는 에넬레 소포앙아 투발루 총리, 유연철 외교부 기후변화대사, 로렌스 스미스 UCLA 교수의 특별초청 강연과 함께 중국, 일본, 미국 등의 기후변화 전문가가 참여하는 ‘기후변화 대응과 미래 신기술’ 특별대담이 이뤄진다.

2부 행사는 11~12일에 걸쳐 기후변화 및 미래신기술 분야 10개 세션, 총 30개의 주제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특히 지질자원연 주관하는 탄소자원화 기후기술 국민체험에서는 ‘지속가능한 3P(사람, 평화, 번영)와 기후변화 해결’을 주제로 ▦기후과학 체험경진대회 ▦기후변화 대응 폐광산 미래도시 창의 경진대회 ▦여성과학기후유공자와 함께하는 “카본맘” 주부콘서트 등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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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후 1사부터 진행되는 ‘기후지구과학 체험경진대회’에서는 ‘기후변화와 평화이야기, 북한 어린이들은?’의 주제로 서울·강원·대전·세종의 초등학생 1,000여명이 전세계 지구온난화 문제와 기후변화 대응 인식 제고를 위해 기후과학기술 글짓기대회 및 기후변화 과학체험단 행사에 참여한다.

또한 이날 열리는 ‘카본맘 주부콘서트’는 ‘쓰레기 대란과 카본머니 시스템 체험, 시연 및 정맥산업 일거리 창출’의 주제로 강원도 지역 부녀회, 강원도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등 주부와 여성경제인 관계자 100여명이 참여한다. 중국 쓰레기 대란과 관련된 폐지·폐플라스틱의 효과적 활용과 처리를 위한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안지환 탄소광물화사업단장의 강연을 중심으로 행동하는 아줌마와 리빙랩을 통한 신규 일거리 창출에 대해 함께 이야기한다.

12일 오전 9시 열리는 ‘기후변화 대응 폐광산 미래도시 창의 경진대회’에서는 ‘지하광산 석빙고, 수경재배 공간설계’를 주제로 국내 지질자원 분야 대학생과 대학원생 200여명이 함께한다. 기후기술에 대한 콘텐츠 아이디어를 발굴·공유하고 해외 지하광산의 개발사례 분석을 통해 미래 지구과학 전문가들의 기후기술에 대한 인식과 관심을 유도한다.

이밖에 기후변화 홍보대사로 위촉된 아이돌 그룹 인피니트가 참여하는 기후변화 토크콘서트, 미래도시비전 얼라이언스, 기후변화 분야별 심포지엄, 해외 정부·지자체 대표단 현장 견학 등이 예정돼 있다.

김복철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원장은 “‘대한민국 탄소포럼 2018’은 기후변화 대응의 구체적 이행방안을 마련은 물론, 전 국민이 참여하는 기후변화 액션플랜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며 “지질자원연의 세계적 수준의 탄소광물화 기술과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도록 모든 연구자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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