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는 오는 19~20일 구청·고척근린공원 등에서 ‘구로 책 축제’를 개최한다. 축제 첫 날인 19일 구청에서 ‘독서동아리 톡톡’ 행사가 열려 동화책 낭독, 동아리별 토론을 진행한다. 이날 오후 4시에는 서울시50플러스 남부캠퍼스에서 독서 특강, 독서 경험 스토리텔링 대회 등이 열린다. 축제 이틀째인 20일 오전 10시에는 고척근린공원에서 조선시대 과거시험을 재현한 시 짓기 대회인 ‘과거 시 경연대회’가 펼쳐진다. 전국의 어린이와 청소년, 성인 등 100명이 유건과 하늘색 도포를 착용하고 한지와 붓을 이용해 작문 실력을 겨룬다. 시제는 당일 현장에서 발표된다. 축제는 오후 6시 시상식과 폐막식으로 마무리된다.
/김정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