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리그앙 AS모나코 감독으로 선임될 예정인 티에리 앙리(41·프랑스)./AFP프랑스와 아스널의 레전드 티에리 앙리(41)가 프랑스 리그앙 AS모나코에서 사령탑으로 데뷔한다.
축구전문 매체 ESPN FC는 13일(한국시간) 구단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앙리가 AS모나코의 감독으로 3년 계약을 했다”라며 “오는 14일 구단이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앙리는 이미 코치진들과 작업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AS모나코는 앙리가 프로 선수로 첫 발을 내디뎠던 데뷔 구단이다. 1992년부터 AS모나코 유소년팀에서 활약한 앙리는 1994년 10월 프로 데뷔전을 치르면서 축구 경력을 시작한 고마운 구단이다.
앙리는 AS모나코 유니폼을 입고 5시즌 동안 정규리그 105경기에서 20골을 터트렸고, 1996-1997시즌 프랑스 리그앙 우승을 맛봤다.
AS모나코에서의 활약으로 이후 이탈리아 유벤투스를 거쳐 아스널로 자리를 옮긴 앙리는 자신의 축구 인생의 꽃을 잉글랜드 무대에서 피우게 됐다.
커리어 막바지에 미국 뉴욕 레드불스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한 앙리는 2016년 벨기에 대표팀 코치로 자리를 옮기면서 지도자 길로 들어섰고, AS모나코 감독으로 선임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