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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의 전 MBC 기자, 재직 시절 인터뷰 조작...가짜뉴스의 뿌리

기자들의 취재와 전문가 패널들의 토크를 통해 한국 언론 보도의 현주소를 들여다보는 KBS 1TV <저널리즘 토크쇼 J>가 이번 주에는 ‘김세의 전 MBC 기자, 재직 시절 인터뷰 조작 확인’, ‘한겨레 가짜뉴스 기획보도’를 다룬다.




지난 1일, MBC 정상화위원회가 김세의 전 MBC 기자의 리포트 5건에서 인터뷰 조작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김 전 기자는 지인 등 보도 내용과 관계없는 인물을 섭외해, 어떤 내용을 말해야 할지 미리 알려주고 촬영하는 ‘주문형 인터뷰’ 방식으로 리포트를 만든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줬다.

<저널리즘 토크쇼 J>에서는 공영방송의 언론인으로서 리포트를 조작했던 김 전 기자의 행위를 어떻게 평가해야 할지 논의해본다.


또, 한겨레가 지난 9월 27일부터 4회에 걸쳐 기획 보도한 ‘가짜뉴스의 뿌리를 찾아서’가 온라인 상에서 유포되는 가짜 뉴스의 진원지를 처음으로 탐사 추적해 큰 관심을 받은 가운데, J에서는 취재를 담당한 한겨레 탐사보도팀 김완 기자와 함께 ‘가짜뉴스 공장’으로 지목된 기독교 선교단체 ‘에스더기도운동’이 어떤 곳인지, 그들이 생산한 가짜뉴스는 무엇이고, 어떤 방식으로 유포돼왔는지 집중적으로 파헤친다.



‘J 이슈’ 코너에서는 이종석 전 통일부장관이 출연해, 통일부장관 재직 전후 언론의 잘못된 보도행태로 겪었던 고충에 대해 증언한다. ‘한반도 통일‘이라는 역사적 과제를 실행해 나가는 과정에서 한국 언론은 과연 한반도 평화와 남북통일을 위한 기사 쓰기를 하고 있는지 살펴보고 이 전 장관의 경험담을 통해 바람직한 통일 보도란 무엇인지 한번 더 고민해본다.

<저널리즘 토크쇼 J - “인터뷰 조작과 가짜뉴스의 뿌리”>편에는 저널리즘 전문가 정준희 중앙대 교수, 팟캐스트 진행자 최욱과 함께 김남근 변호사, 한겨레 탐사보도팀 김완 기자, 통일외교안보 정책 분야의 권위자로 통하는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이 출연한다.

한국 언론의 현주소를 들여다보는 신개념 미디어비평 프로그램 <저널리즘 토크쇼 J>는 이번 주 일요일 밤 10시 30분, KBS 1TV에서 만나볼 수 있다.

최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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