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한화시스템 ‘AESA 레이다 개발 Lab’, 과기부로부터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

작년 안전보건공단 인증에 이어 방산업계 최초

방산업계 최초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을 받은 한화시스템 용인종합연구소의 ‘AESA 레이다 대발 Lab’ /사진제공=한화시스템방산업계 최초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을 받은 한화시스템 용인종합연구소의 ‘AESA 레이다 대발 Lab’ /사진제공=한화시스템


한화(000880)시스템 용인종합연구소의 ‘AESA 레이다 개발 랩(Lab)’이 국내 방산기업 중 최초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수여하는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을 받았다.

한화시스템은 지난 12일 과기부 산하 국가연구안전관리본부로부터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은 ‘연구실 안전환경 조성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대학·연구기관·기업 내 연구실의 자율적인 안전관리시스템 구축 및 안전관리 표준모델의 확산을 위해 과기부 장관이 인증하는 제도다. 연구개발 시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시스템 및 안전활동과 의식에 대한 측정을 통해 평가한다.


앞서 한화시스템은 용인종합연구소는 작년 7월 방산업계 최초로 안전보건공단 인증을 받기도 했다. 최진혁 한화시스템 연구개발본부장은 “ 이번에 과기부로부터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을 받음으로써 한화시스템 용인종합연구소가 업계 최고 수준의 환경안전관리시스템을 보유하고 있음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며 “이번 인증 획득을 계기로 기존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관리를 보다 강화해 산업재해로 인한 인적·물적 손실을 사전 예방해나감으로써 연구 생산성 및 품질 신뢰성을 한층 향상 시켜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안전관리 우수연구실로 인증받은 AESA 레이다 개발 Lab은 한국형 차세대전투기(KF-X)의 핵심장비인 AESA 레이다 개발 연구를 진행 중인 곳으로, 안테나·전원·신호 분석 등 AESA 레이다의 성능 테스트를 위한 첨단 장비를 보유 하고 있다. AESA 레이다는 세계 소수 선진업체만이 개발한 고난이도의 최첨단 기술으로, 한화시스템은 40여 년간 축적해온 레이다 분야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2016년 국내 최초 전투기용 AESA 레이다 개발 시제업체로 선정된 바 있다.

고병기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