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큐브엔터테인먼트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15일 현아와 계약 해지에 합의했다”며 “지금까지 함께 해준 아티스트와 팬분들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입장을 발표했다.
이로써 현아는 지난 10년간 함께 한 소속사와 마침표를 찍었다.
앞서 현아는 펜타곤 이던과의 열애를 인정하며 소속사와 갈등을 겪었다. 회사 측이 열애 사실을 부인하자, 현아는 당당히 교제 사실을 고백하면서 다른 노선을 보였다.
열애 공개 직후 두 사람은 트리플 H 활동을 갑작스럽게 중단하는가 하면, 이던은 소속 그룹 펜타곤 미니 7집 앨범 ‘Thumbs Up!’ 활동에도 불참하는 등 논란을 야기했다.
이에 회사는 “수많은 논의와 고심 끝에 현아, 이던 두 아티스트와는 신뢰 회복이 불가능 하다고 판단되어 두 아티스트의 퇴출을 결정지었다”며 현아와 이던을 퇴출한다고 밝혔다가 논란이 불거지자 이를 번복하기도 했다.
하지만 결국 갈등이 해결되지는 못했다. 15일로써 양측은 논의 끝에 각자의 길을 가게 됐다.
특히 10년여년 간 한 회사에 몸담았던 현아가 향후 어떤 행보를 보일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