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화섭 안산시장은 15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유럽연합(EU) 투자가 투자설명회’에서 군나르 오데 SF-마리나 그룹 회장과 이런 내용을 담은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투자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SF-마리나 그룹은 대부도와 시화호를 포함하는 안산시 지역에 해양관광?레저 시설 건설 및 운영을 위해 약 1,000억원(1억 달러 규모)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에서 지난해 10월 19일 체결한 방아머리 마리나 항만 개발 사업에 대한 2,000억원의 투자의향서 기간을 1년 연장하기도 했다.
윤 시장은 “이번 외국인 투자 유치를 계기로 방아머리 마리나 항만을 포함한 다양한 해양관광·레저 기반 시설들이 이른 시일 내 확충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우리 안산시가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최고의 해양관광도시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 방아머리 마리나 항만 개발 사업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시행한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은 “2,306억 원의 생산 효과와 762억 원의 부가가치, 1,389명의 취업 유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