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인증지원은 독성평가, 신약 및 바이오제품 개발과정에서 제브라피쉬의 활용을 확대하기 위해 출범한 산업통상자원부 지원 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사업단은 신약 플랫폼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한국화학연구원이 사업을 기획, 2016년 출범했고 한국화학연구원을 주관기관으로 안전성평가연구소, 광주과학기술원, 연세의료원, 충남대가 참여하고 있다.
사업단은 제브라피쉬를 이용한 배아 급성독성시험을 수행하기 위한 SOP(Standard] Operating Procedure)를 제공하고 GLP 인증을 위한 운영 및 시설에 대한 컨설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기존에 GLP 인증을 받은 경험이 있는 기업이며 이달 26일까지 모집한다.
제브라피쉬를 이용한 배아 급성독성시험은 유럽 등 선진국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동물 윤리를 실현할 수 있는 시험법으로써 어류 성체를 이용하는 급성독성시험을 대체할 수 있는 시험법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러한 시험법은 다양한 작용기작(mode of action), 용해도(solubility), 휘발성(volatility) 및 소수성(hydrophobicity)을 나타내는 화학물질에 적용가능할 뿐 아니라 대용량 스크리닝에 용이하다는 점에서 환경보호 및 화학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