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넷이 직원들에게 아이디어를 제공 받는 혁신성을 인정 받아 수상에 성공했다.
평생교육 대표기업 휴넷은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가 주관한 ‘2018 중소기업 경영혁신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시상식은 전날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최수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과 중소기업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휴넷은 ‘신나는 혁신배틀’ 사례로 이번 상을 수상했다. 이는 ‘혁신도 신나게 해보자’는 취지로 지난 2016년부터 매월 진행되고 있는 팀 대항 혁신 사례 발표 자리다. 대단한 성과가 아니더라도 팀 문화 개선을 위한 작은 아이디어부터 ○○제도 없애기, ○○ 도입 등 경영진을 향한 파격적인 제안도 스스럼없이 할 수 있는 자리다. 발표는 참가자 전원이 공정하게 평가해 점수를 매겨 순위가 결정된다. 월별로 더블찬스, 막판 뒤집기, 가장 웃긴 팀 등 재미 요소도 넣었다. 지난해 말 기준 고객만족, 매출확대, 문화개선, 사무생산성 혁신, 원가절감, 조직혁신 등 다양한 주제에 누적 600여 건의 아이디어가 나왔으며, 24개의 원가절감 제안을 통해 실제 절감 예상액이 7억6,000만원에 달할 정도로 긍정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다. 연말에는 연간 누계 1등 팀을 선정해, 팀별 여행을 포상으로 제공한다. 첫해 우승팀은 제주도, 두번째 우승팀은 일본을 다녀왔으며, 올해 우승팀은 실리콘밸리를 갈 예정이다.
이날 조영탁 대표는 ‘직원 몰입의 비밀! 행복경영과 혁신 DNA’를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행복경영은 기업의 목적을 이익 극대화가 아닌 이해 관계자의 행복 극대화로 두고 있다”며 “직원 행복을 최우선으로, 행복한 직원들이 고객의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그 결과 주주도 행복해지는 선순환이 만들어진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