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통일·외교·안보

이도훈 한반도본부장 21일 미국 방문…비핵화 협상 이어나간다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18일 한중 6자회담대표 협의를 위해 중국 베이징(北京) 서우두(首都) 공항에 도착한 모습./연합뉴스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18일 한중 6자회담대표 협의를 위해 중국 베이징(北京) 서우두(首都) 공항에 도착한 모습./연합뉴스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21∼23일 미국 워싱턴을 방문한다. 한미 북핵협상 수석대표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외교부는 “이 본부장이 스티븐 비건 미 대북특별대표와 한미 북핵 협상대표 회담을 갖고, 이어서 미국 행정부 내 한반도 주요 관계자들과도 협의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북미 후속 협상을 앞두고 개최되는 이번 협의에서 한미 양측은 이 본부장의 최근 방중 결과와 비건 대표의 러시아 및 유럽 순방 결과를 공유한다. 향후 비핵화·평화체제 추진 전략도 협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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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측은 북미의 후속 대화 추진 계획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눌 것으로 보인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자신과 북한 카운터파트 간의 고위급 회담이 약 10일 후 열리길 기대한다고 19일(현지시간) 밝힌 바 있다.

이 본부장과 비건 대표는 남북 교류협력 사업 관련 대화도 진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철도연결을 비롯해 대북 제재 예외 허용 등의 이슈가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박우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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