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극장가에 다채로운 공포 영화들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 탄탄한 스토리텔링과 현대적 공포 감성을 더하여 완벽하게 업그레이드되어 돌아온 영화 <여곡성>이 제작보고회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기대감을 높이는 가운데, <마라>, <할로윈>에 이어 올가을 극장가 최고의 공포를 선사할 기대작으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먼저, 지난 18일 개봉한 영화 <마라>는 잠들면 찾아오는 죽음의 악령 ‘마라’의 존재를 깨닫고 그 미스터리를 파헤치는 이야기로, 일상에서 빠질 수 없는 ‘수면’이라는 소재를 공포와 접목해 실제적인 공포를 선사했다. 이어, 영화 <할로윈>은 <겟 아웃>, <해피 데스데이> 등으로 국내 관객들에게 인기를 모은 블룸하우스의 신작으로, 할로윈 밤의 살아 있는 공포로 불리는 ‘마이클 마이어스’가 40년 전 그의 모습을 기억하는 여자 ‘로리 스트로드’와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아 오는 10월 31일 개봉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대한민국을 사로잡을 레전드 공포 <여곡성>이 32년 만에 돌아온다. 오피스호러 <마녀>(2014)를 연출한 유영선 감독이 리메이크를 맡은 이번 작품은 영화 <추격자>,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 <마돈나>, <탐정> 시리즈 등 충무로 믿고 보는 배우 ‘호러퀸’ 서영희와 대한민국 스타일 아이콘이자 차세대 ‘호러퀸’ 손나은의 강렬한 만남으로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현대판 사극 공포에 궁금증을 더하는 <여곡성>은 공개되는 선재마다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는 가운데, 지난 17일(수) CGV 페이스북을 통해 최초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조회 수 42만, 댓글 5만 8천 개(10/19, 오후 1시 기준)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
네티즌들은 “예고편 봐도 봐도 여태껏 본 것 중에 젤 무서움…”(페이스북 주**), “이건 도저히 혼자 못 보겠다. 같이 봐줘;;”(페이스북 노**), “야, 나 소리 질렀어 다 무서워 보러 가자”(페이스북 수*), “오 미쳤다 우리가 본 거 능가할 듯”(페이스북 공**), “예고편만 보고 심장 없어질 뻔..”(페이스북 최**), “같이 보러 가자 많이 무섭나 제발 나 이거 봐야 된다고!!”(페이스북 다*), “귀신들린 집인가..<컨저링>의 사극판인 것 같다”(페이스북 지**) 등으로 기대감을 표했다.
서늘한 가을을 맞아 새로운 가을 공포들의 잇따른 등장이 관객들을 긴장시키는 가운데 대한민국 레전드 공포 <여곡성>은 원인 모를 기이한 죽음이 이어지는 한 저택에 우연히 발을 들이게 된 ‘옥분(손나은)’과 비밀을 간직한 ‘신씨 부인(서영희)’이 집안의 상상할 수 없는 서늘한 진실과 마주하는 미스터리 공포로 오는 11월 8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