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이 경기도 의정부에서 처음으로 분양하는 자이 브랜드 단지인 ‘탑석센트럴자이(조감도)’는 지하철 7호선 탑석역 개통 수혜가 기대되는 단지다. 용현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한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5층 16개 동, 총 2,573가구의 대단지로 일반분양분은 전용 49~105㎡ 832가구이다.
단지의 가장 큰 특징은 교통 개선 호재다. 오는 2024년 개통 예정인 7호선 탑석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7호선 연장선은 서울 도봉산역~양주 옥정지구 15.3㎞를 연장하는 노선으로 개통 시 강남권까지 한 번에 빠르게 이동할 수 있게 된다. 의정부경전철 송산역도 가까워 향후 더블역세권 단지로 부각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의정부를 지나는 GTX C노선 호재도 기대해볼 만하다. 광역도로망 확충도 예정돼 있다. 동의정부 IC를 통해 지난 6월 개통된 구리~포천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다. 향후 이 도로가 세종까지 개통되면 서울 강남권(강동 IC 예정) 지역 및 향후 세종시까지 접근성이 좋아진다.
인근에서 복합문화융합단지가 2020년 말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점도 눈에 띈다. 총사업비만 1조7,00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사업으로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 YG글로벌 K팝 클러스터 사업, 뽀로로 테마파크 등이 예정돼 있다. 기존 인프라로는 이마트·코스트코·롯데아울렛 등 대형 쇼핑센터가 있다. 통학권 학교로는 솔뫼초와 용현초·부용초·솔뫼중·부용중·부용고·동국사대부속영석고 등이 있다. 단지 주변에 총 123만여㎡의 대규모 부지에 추동공원도 조성(2020년 예정)된다.
탑석센트럴자이는 의정부 최초로 공급되는 자이(Xi) 아파트인데다 의정부 단일 브랜드 단지로는 2,573가구의 최대 규모로 이에 걸맞은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온다. 전체 5,000여㎡의 면적에 약 660㎡에 달하는 대규모 키즈파크가 설치된다. 반포자이의 키즈카페 규모가 250여㎡인 점을 고려하면 약 3배나 넓은 면적이다.
비조정대상지역이어서 가입 이후 1년이 지나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며 6개월 후부터 분양권 전매를 할 수 있다. 모델하우스는 의정부시 민락동에서 개관할 예정이다. 입주는 2021년 9월 예정이다. 정명기 GS건설 분양소장은 “탑석센트럴자이는 강남권 단지에서도 흔히 볼 수 없는 규모의 키즈카페를 비롯해 새 아파트의 장점을 골고루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