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제55회 ‘대종상 영화제’가 열린 가운데, 영화 ‘아이캔스피크’의 나문희가 여우주연상의 주인공이 됐다.
나문희를 대신해 무대에 오른 관계자는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 드린다. 나문희 선생님께서 현재 보령에서 촬영을 하고 계셔서 참석하지 못하셨다”며 “트로피 잘 전달해드리겠다”고 말했다.
‘아이캔스피크’는 작년 추석 시즌에 개봉된 영화로, 민원 왕 도깨비 할머니와 원칙주의 9급 공무원의 운명적 만남을 그린 작품으로 일본 위안부 소재를 유쾌하면서도 감동적으로 그려낸 영화다. 관객 328만 명을 동원했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