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서울 강서구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전 부인을 흉기로 살해해 사회적으로 파문을 일고 있는 가운데, 피해자 딸이 입을 열었다.
MBN과 한 인터뷰에서 딸은 “(이혼 전부터) 친척들이 모인 자리에서 얼굴이 맞아서 누군가 싶을 정도로 때리고 죽여버리겠다고 협박했다”고 주장했다.
이혼을 한 뒤에도 피의자 김 씨(전 남편)의 폭행은 이어졌고, 결국 엄마와 딸들은 김 씨를 피해 6번이나 이사를 다닌 것으로 알려졌다.
딸은 또 “막내 동생 뒤를 밟아 칼이랑 밧줄이랑 테이프를 들고 위협을 한 적이 있다”고 말해 충격을 자아냈다.
딸은 “김 씨가 정신과 치료를 받기 시작했다”며 “김 씨가 수시로 (심신미약 덕분에) 6개월만 살고 나오면 된다”라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딸은 김씨가 사회에 나오지 않길 바란다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