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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시황]코스피 장중 한 때 2010선 깨져

코스피 지수가 장 중 한 때 2,010선 아래로 하락했다. 연중 최저점을 연일 경신 중인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에 바닥을 모르고 추락하고 있는 모양새다.

26일 오후 1시 1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45.51포인트(2.21%) 내린 2017.79를 기록하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가 상승 마감하며 전일 대비 3.27포인트(0.16%) 오른 2,066.57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외인과 기관의 매도 물량에 하락 반전했다. 이후 장 중 한 때 낙폭이 커지며 2,008.86을 기록하기도 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현재 각각 1,660억원, 746억원을 매도하고 있다. 개인만이 2,295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방어에 나서고 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은 현대차(005380)(0.45%)를 제외하고는 모두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LG화학(051910)(-5.45%)과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4.60%)의 낙폭이 큰 가운데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0.49%), SK하이닉스(000660)(-0.31%) 등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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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역시 외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3% 넘는 하락폭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21.23포인트(3.09%) 내린 665.61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5.30원 오른 1,143.30원을 기록 중이다.


박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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