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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신잡3'독일 최대 테마파크부터 2차 세계대전의 흔적까지

사진=tvN사진=tvN



잡학박사들의 유쾌한 수다여행 tvN ‘알아두면 쓸데없는 잡학사전3’(이하 ‘알쓸신잡3’)이 독일 프라이부르크 투어를 공개한다.

26일 밤 9시 10분 방송되는 ‘알쓸신잡3’에서는 세계적인 친환경 생태도시 프라이부르크에서 다양한 체험부터 비극적인 전쟁의 흔적 찾기까지 지적 호기심을 불태우는 잡학박사들의 여행이 펼쳐진다.

유희열, 유시민 작가, 김진애 박사는 자동차 없는 ‘보봉마을’로 친환경 투어를, 김상욱 박사는 생태도시의 면모를 제대로 접할 수 있는 자연박물관, 독일 최대 테마파크인 ‘유로파파크’ 체험에 나서고, 김영하 작가는 평소에 먹기 힘든 아프가니스탄 음식으로 점심 식사를 즐긴다.


유희열과 유시민 작가는 프라이부르크 길거리에서 바닥만 보고 걸어다니는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기도 했다. 두 잡학박사들은 2차 세계대전의 흔적, ‘걸림돌(슈톨퍼슈타인)’을 발견하고 비극적인 참상을 떠올렸다. ‘걸림돌’은 다수의 희생자를 만든 전쟁의 참상과 어두운 과거를 기억하기 위해 희생자들의 집 앞 바닥에 이름을 새긴 것으로, 잡학박사들은 2차 세계대전과 히틀러에 대한 이야기를 쏟아낼 예정이다.



독일식 족발 ‘슈바인스학세’를 곁들여 진행하는 저녁 토크에서 잡학박사들은 나치 전범 ‘아돌프 아이히만’의 재판과정을 통해 누구나 전쟁의 주범이 될 수 있다는 ‘악의 평범성’을 발표해 이슈에 올랐던 한나아렌트를 비롯, 독일의 이민자 포용적인 정책 등에 대해 끝없는 수다를 이어간다. ‘야구공을 광속으로 던지면 핵폭발이 발생한다?’, ‘우주와 137과의 상관관계는?’, ‘평범한 사람이 악인이 되는 이유는?’ 등 무한한 주제로 수다의 진수를 선보일 전망이다.

문학과 과학, 경제, 건축 등 다양한 분야를 대표하는 잡학 박사들이 지식의 향연을 펼치는 ‘알쓸신잡3’는 매주 금요일 밤 9시 10분 tvN에서 방송되며, 다음주에는 시즌 첫 국내 여행지인 ‘진주’ 편이 방송된다.

장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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