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활동에 함께한 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회장 김천수)과 ㈜커커(대표 이철)의 봉사단체 커커엔젤이 지난 10월 16일(화)부터 2박 3일간 베트남 푸토성 또안흥현 쩐몽면을 방문해 주거환경개선 사업 대상 가정방문 및 쩐몽면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미용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에서 120km 가량 떨어져 있는 소외된 지역인 푸토성 또안흥현 쩐몽면은 대부분의 가정이 통풍이 되지 않는 실내에서 나무와 숯을 태우며 조리하고 있어, 여성 및 아동들의 호흡기 질병 비율이 높은 원인이 되어왔다.
이에 굿피플은 2017년부터 커커엔젤과 함께 베트남 푸토성 저소득층 가구들을 대상으로 스테인리스 저수조를 설치하고 조리시설을 개선하는 등의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진행해왔으며 지난 17일, 주거환경개선 대상 가정 15가구를 직접 방문하여 개선 환경을 점검했다.
또한 전문적인 미용기술을 가지고 있는 ㈜커커의 임직원과 스태프 등 약 40여명은 쩐몽면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미용봉사를 실행하고 쩐몽중학교 학생들에게 학용품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2017년도에 이어 또 다시 봉사활동에 함께한 ㈜커커의 한 직원은 “작년 봉사활동 때 만났던 쩐몽중학교 학생들을 다시 만나니 너무 반가웠고, 나를 알아보는 아이들을 보고 큰 감동을 받았다. 내가 가진 재능을 통해 소외된 이웃들을 도울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커커엔젤은 전문기술을 통해 소외된 이웃들에게 사랑을 전하는 일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미용봉사활동이 진행된 쩐몽중학교는 2014년 굿피플과 커커엔젤이 증축한 학교로 학교가 건축된 이후에도 컴퓨터, 학용품 등을 추가로 지원해왔다. 양 측은 앞으로도 베트남 푸토성 쩐몽면에 필요한 인프라를 구축해나가는 데 지속적으로 힘쓸 예정이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