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 공포지수 최고치, 비이성적 낙폭 과대, 후속전략은?

입력2018.10.26 19:38:01 수정 2018.10.26 19:38:01

[무료] 비이성적 낙폭 과대.. 저점 매수 기회 "승부주 TOP 3"

코스피가 26일 나흘째 하락하면서 또다시 연중 최저점이 무너졌다. 앞서 미국 증시가 기업들의 호실적에 힘입어 상승해 개장 전 반등 기대감이 있었지만 또 약세다.

증시 전문가들의 전망도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하나금융투자는 다음주 국내 증시가 하락일로에서 벗어나 코스피 2100선 안착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했다. 빠질만큼 빠졌다는 것이다.

김용구 연구원은 "최근 코스피는 거래일 기준으로 4주 연속 12% 하락했다"며 "1997년 외환위기 이후 코스피가 4주 연속 10% 이상 속락했던 사례는 총 17번이고, 이후 4주간 6.3%와 12주간 9.9% 반등전환했다"고 말했다. 이는 심리 및 수급의 과매도 과정이 통상 4주를 경계로 달라져왔고, 혼란 이후 시장은 대체로 기술적 반등 기류가 우세했다는 것을 시사한다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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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연구원은 "지금의 환경이 1997년 직후 동아시아 금융위기, 2001년 이후 닷컴버블 붕괴, 2008년 미국 금융위기와 같은 글로벌 시스템 위험으로 비화하는 것이 아니라면, 주가 낙폭만회 시도는 보다 탄력적으로 구체화될 소지가 있다"고 했다. 반등 국면에서는 실적과 가격 매력을 겸비한 낙폭과대주에 관심을 권고했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의 가격 수준은 언제라도 기술적 반등이 나타날 시점"이라면서도 "미국 증시의 하락 여파 지속 여부, 상승동력 부재 등은 상승폭을 제한하는 요인"이라고 진단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 개별 동력이 존재하는 가치주나 미중 무역분쟁 이슈와 무관한 성장주로 대응하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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