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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부부 집들이 선물로 소형가전 어때요

가을을 맞아 결혼식이 늘어나면서 신혼부부의 지인들도 고민이 늘고 있다. 축하하는 마음을 담은 선물을 하고 싶지만 사용할 부부의 취향도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에 최근에는 취향을 뛰어넘는 실용적인 소형 가전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한 결혼정보 회사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혼남녀 378명 중 31.5%가 센스있는 집들이 선물 1위로 ‘소형가전’을 꼽은 데다, 최근에는 우수한 기능은 물론 뛰어난 디자인으로 인테리어의 역할까지 하는 제품들이 다수 출시돼서다. 특히 소형 가전제품의 경우 경제적 부담이 큰 신혼부부에게 더욱 안성맞춤이라는 설명이다.




바쁜 현대인의 든든한 아침을 책임지는 전기주전자와 토스터는 신혼부부를 위한 선물로 단연 손꼽힌다. 82년 전통의 영국 가전 브랜드 ‘모피리처드’의 브랙퍼스트 라인 ‘이보크 스페셜 에디션’은 고급스러운 메탈릭 매트 재질로 유니크한 스타일을 완성한 것이 특징으로 토스터와 전기주전자로 구성돼 있다. 특히 전기주전자는 모피리처드의 연구·개발(R&D) 센터에서 4만 컵에 해당하는 물 10톤을 1만 회 이상 테스트한 후 탄생했다. 끊임없는 연구와 테스트를 통한 우수한 제품력은 물론 불이 들어오는 on·off 스위치, 수위 표시창 등을 더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갖췄으며 실제 주전자 모양을 적용한 레트로한 디자인까지 더해 국내 론칭과 동시에 주목받고 있다. 이보크 스페셜 에디션은 블루 스틸, 브론즈, 플래티넘의 세가지 컬러로 구성돼 있다.



청소기 제품도 인기다. 특히 로봇청소기는 작동만 시켜놓으면 청소가 가능해 시간 절약 등 효율적인 측면에서 주목받고 있다. 일렉트로룩스의 ‘퓨어i9’은 1개의 카메라와 2개의 레이저가 결합된 기술 ‘3D 비전 시스템’을 탑재, 청소할 공간의 장애물 크기 및 부피를 3D로 입체적으로 분석해 스스로 피해간다. 또한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청소기를 작동시킬 수 있어 사용이 간편하다.



커피를 좋아하는 부부라면 커피 관련 제품도 좋다. 특히 집에서 커피를 즐기는 ‘홈카페족’이 급증함에 따라 커피 머신 등 관련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어서다. 드롱기의 ‘아이코나 빈티지 반자동 에스프레소 커피머신’은 오리지널 이탈리안 에스프레소를 맛볼 수 있는 제품이다. 특히 카푸치노 시스템을 적용하면 스팀과 우유를 최적의 비율로 조합해 풍성하고 부드러운 거품의 카푸치노를 완성할 수 있다. 물탱크와 컵 받침이 분리가 돼 청소가 편리한 것도 특징이다.




미세먼지로 인해 공기청정기 제품도 주목받고 있다. 프리미엄 공기청정기 브랜드 ‘카도’의 ‘AP-C110’은 6평형 공간에 적합한 제품으로 침실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가시광선에 반응하는 특수 촉매 ‘가시광촉매’ 기술을 적용해 흡입한 먼지, 세균 등을 이산화탄소와 물로 스스로 분해, 오존을 발생시키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냄새 및 먼지 측정 센서를 통한 자동 운전으로 쾌적한 실내 환경 유지를 돕는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13’에서 디자인의 우수성도 인정받은 바 있으며 골드, 실버, 블랙 컬러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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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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