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유상무와 작곡가 김연지가 부부의 연을 맺는다.
유상무와 김연지는 28일 정오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지난 2014년 유상무가 운영하는 실용음악학원에서 처음 만났다. 당시 학원의 피아노 선생님으로 근무하게 된 김연지가 유상무의 피아노 레슨을 봐주면서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2017년 11월부터 공개 열애를 시작한 두 사람은 그 동안 인스타그램을 통해 거리낌 없이 서로에 대한 애정을 표현해왔다.
특히 김연지는 대장암 3기 판정을 받은 유상무를 직접 간호하며 곁을 지켰다. 이 과정에서 두 사람 간 신뢰와 애정은 더욱 두터워졌다고.
결혼 전날인 27일, 두 사람은 각자 인스타그램을 통해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유상무는 “행복하게 살겠습니다! 신부 말 잘듣는 남편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렇게 건강하게! 우리 연지와 결혼 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밝혔으며, 김연지는 “오빠는 내 인생에 찾아올 수 있는 행운 중에 가장 큰 행운이야. 우리 예쁘게 잘 살자”고 전했다.